이재명 대통령, '아세안 정상회의' 말레이 도착…1박2일 일정 돌입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이원광 기자, 김성은 기자
2025.10.26 16:44

[the300]

[쿠알라룸푸르=뉴시스] 고범준 기자 =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6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 2025.10.26.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이재명 대통령이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했다. 1박2일 간 한국-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 정상회의'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26일 오후(현지시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부인 김혜경 여사도 동행했다.

이 대통령과 김 여사는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도착 후 팔짱을 깬 채 1호기에서 걸어나왔다. 이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정부의 다또스리 알렉산더 난타 공공사업부 장관, 다또 유바즐란 외교부 의전장, 다툭 로자이너 총리실 의전관 등과 악수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마중 나온 환영 인사들에게 "감사하다" "수고한다" "고생이 많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방문 첫날인 오는 26일 현지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진 후 오는 27일 '한국-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같은날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아세안과 한국, 중국, 일본 간 협력 강화를 표명할 예정이다. 아세안+3 정상회의는 아세안 국가 10개국에 더해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국이 함께 참여하는 역내 협력 정상회의다.

이어 아세안 정상회의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및 무역 투자, 인프라, 방산(방위산업) 등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또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훈 마네 캄보디아 총리와 만나 캄보디아에서 발생하는 한국인 대상 보이스피싱 및 온라인 스캠(사기), 취업 사기, 감금 등 범죄 근절을 위한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의 연락이 끊겼거나 감금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은 330건이다. 지난해엔 220건이었다. 이 중 80%는 해결됐고 현재 처리 중인 사건은 72건이다.

아세안 정상회의는 오는 27일 저녁까지 진행되나 이 대통령은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같은날 오후 귀국길에 오른다. 남은 일정은 조현 외교부 장관과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수행한다.

[쿠알라룸푸르=뉴시스] 고범준 기자 =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6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2025.10.26.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