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넥타이' 매고 등장한 시진핑…한중 정상회담서 '눈길', 의미는?

경주(경북)=이원광 기자, 경주(경북)=김성은 기자
2025.11.01 16:52

[the300]

[경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25.11.01. photocdj@newsis.com /사진=추상철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시작된 가운데 양 정상 모두 푸른색 계열의 넥타이를 매 눈길을 끌었다.

이 대통령은 1일 오후 경북 경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시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 일정을 시작했다.

시 주석은 박물관 입구에서 전통 취타대의 선도와 호위 속에 입장했다. 취타대는 전통 관악기와 타악기를 함께 연주하는 전통 군악대다.

이어 이 대통령과 함께 박물관으로 이동해 방명록에 서명했다. 이후 양 정상은 의장대를 사열한 후 정상회담장으로 들어갔다.

시 주석은 이날 푸른 계열의 넥타이를 매고 회담장에 등장했다. 중국을 상징하는 색은 붉은색이라는 점에서 시 주석의 푸른색 넥타이에는 이 대통령을 향한 존중과 우호감이 담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APEC 주간에 이재명 정부를 상징하는 푸른색 넥타이를 매고 있다.

[경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1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10.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앞서 시 주석은 전날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진행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1세션 등 다자회의장에선 붉은 넥타이를 맸다. 이날 정상회의 2세션에선 보랏빛의 넥타이를 맸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한중 정상회담에선 양국이 직면한 민생 문제에 대한 주제가 주요 의제로 채택될 것으로 전해진다. 또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실현에 대해서도 논의된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본비자 바둑판'과 '나전칠기 자개원형쟁반'을 선물했다. 본비자 바둑판은 이 대통령과 시 주석 모두 바둑을 좋아한다는 점과 11년 전 시 주석의 방한 때 한국 측이 바둑알을 선물했다는 점을 고려해 준비됐다.

최고급 비자나무 원목으로 만든 바둑판 위에 한중 양국의 인연이 아름답게 펼쳐지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나전칠기 자개원형쟁반에 대해 "전통 나전기법으로 만든 것으로 장기간 이어져 온 한중 간 우호관계를 계승·발전시키길 희망한다는 마음이 담겼다"고 했다.

[경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이동하고 있다. 2025.11.01. photocdj@newsis.com /사진=추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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