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정찰위성 5호기가 목표궤도에 정상 진입해 지상국과 교신하는데 성공했다.
2일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정찰위성 5호기는 이날 오후 2시9분쯤(현지시간 새벽 1시9분쯤)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미국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로켓)에 실려 정상적으로 발사됐다.
발사 약 14분 뒤 팰컨9 로켓에서 정찰위성 5호기가 분리돼 목표궤도에 투입됐다. 발사 약 1시간 만인 오후 3시9분쯤(현지시간 새벽 2시9분쯤)에는 우주에서 한국의 지상국과 교신까지 완료했다.
5호기가 투입된 궤도는 지구로부터 약 500~550㎞ 떨어진 지점이다. 국방부는 5호기가 목표궤도에 정상 진입하면 6~8개월 가량 시험평가를 거친 뒤 전력화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5호기는 비·구름 등 악천후에도 주야간 24시간 촬영할 수 있다. 일반 카메라와 달리 마이크로파를 지상으로 쏘고 지상에서 반사되는 신호를 바탕으로 사물을 인식하는 합성개구레이더(SAR)를 장착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