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정청래 "국민의힘 위헌정당 사유, 마일리지 쌓이듯 차곡차곡 적립"

김지은 기자
2025.11.12 10:17

[the300]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경기 광주시 곤리암리조트에서 열린 '2025 더불어민주당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숍'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보고되는 것과 관련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의 위헌 정당 사유가 마일리지 쌓이듯 차곡차곡 적립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비상계엄 당시 여러 의총 장소를 변경해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이 의혹이 사실이라면 추 전 대표는 내란 공범이고 그 지시에 따른 국민의힘 역시 위헌 정당 해산 심판 대상"이라며 "통합진보당은 내란예비음모만으로 정당 해산이 되고 국회의원 5명은 의원직을 박탈당했다. 이에 비하면 국민의힘은 10번, 100번 정당해산감이고 국민의힘 의원들 모두 국회의원 박탈감"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의 위헌 정당 사유는 이뿐만이 아니다"라며 "최근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 배우자가 김 대표 당선 직후 김건희 여사에게 100만원 상당의 명품백을 선물한 사실이 드러났다. 선물이냐 뇌물이냐"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불법 선거 개입, 당무 개입의 명백한 증거"라며 "공당이 비선 권력의 사조직으로 전락했다면 헌법 제8조4항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질서에 위배되는 것으로 정당해산감이고 헌법 위반"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에 대해 "전국 지검장, 지청장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다"며 "이는 항명이고 명백한 국기 문란 사건"이라고 했다.

이어 "대장동 사건의 출발이 무엇이냐"며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업자들을 봐주고 뇌물, 돈을 받았다는 것 아니냐. 이재명 성남시장이 1000원짜리 하나 받았다고 증거로 나온 것 있나. 그러면 이재명 시장은 무죄가 아니냐"고 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시장은 지난 대선에서 국민들에게 정치적으로 선택 받고 평가받은 것"이라며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돈을 받았다면 검사들은 왜 못 잡아내느냐. 그것은 안 받았기 때문에 못 잡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정치 검사들이 지금 소동을 벌이는 것은 증거 조작, 조작 기소, 별건 수사, 협박 수사 등이 드러날까봐 두려운 것"이라며 "불법 수사, 봐주기 수사한 검사들이 수사 대상이 되니까 겁을 먹은 것이다. 겁먹은 개가 요란하게 짖는 법"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민주당은 국정조사, 청문회, 특검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그 과정에서 불법, 위법이 드러난 검사들에 대해 처벌 하겠다"며 "민주당은 두려운 것도 없고 겁날 것도 없다. 다 드러내놓고 한번 따져보자. 옷 벗고 나가면 전관예우 받고 변호사, 기업에 떼돈을 버는 것을 근본적으로 막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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