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주 외교차관, 美정무차관 만나 "팩트시트, 가시적 성과 당부"

조성준 기자
2025.12.03 11:11

[the300]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박윤주(오른쪽) 외교부 1차관과 앨리슨 후커(Allison Hooker) 미 국무부 정무차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0.10.

방미 중인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이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을 면담하고 정상회담 후속조치, 대북 공조 및 지역·글로벌 정세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박 차관은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후커 차관과 만나 "전날 크리스토퍼 랜다우 국무부 부장관과의 한미 외교차관회담에서 양국 정상 간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 설명자료(Joint Fact Sheet)의 이행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구축했다"며 "분야별 실무협의체 가동 등을 통해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후커 차관은 두 차례 한미 정상회담 개최로 한미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게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후속 조치의 충실한 이행을 챙겨 나가겠다"고 했다.

박 차관은 전날 미 상무부가 관세 합의 이행을 위한 관세 인하 등 미국 측의 상응 조치를 평가하고, 연방 관보 게재 등 필요한 조치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미 관련 부처를 지속 독려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양 차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의 의미 있는 대화 복귀를 포함한 대북 정책과 관련한 긴밀한 공조와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정세와 전쟁 종식을 위한 미측의 노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10월 한미 차관 전략대화 계기 후커 정무차관의 방한 이후 50여일 만으로, 양 차관은 앞으로도 한미 정상회담의 후속조치 이행과 지역·국제 현안 관련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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