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루마니아 정상과 통화…"K방산·원전 관심 가져달라"

김인한 기자, 이원광 기자
2025.12.04 19:57

[the300] "K방산 기술력·신뢰성 높이 평가, 韓과 협력 확대 희망"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월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태국 총리와 통화하는 모습. / 사진=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루마니아 대통령과 취임 후 처음으로 통화하고 한국의 방위산업, 원전 역량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루마니아는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등을 도입한 국가다. 현재 동유럽 안보 강화와 맞물려 한국산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인 천궁 등을 추가 도입할 여지가 존재한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4일 오후 이 대통령과 니쿠쇼르 다니엘 단 루마니아 대통령이 첫 통화에서 양국이 정무,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최근 방산, 원전 등 분야에서 양국 간의 전략적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교역과 투자 등 실질적인 협력 분야에서도 상호호혜적인 협력이 이뤄지고 있음을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우리 방산기업의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인 '신궁'과 K9 자주포가 루마니아의 국방력 강화에 기여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루마니아 방산 역량 강화에 한국이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단 대통령은 이에 대해 한국의 방산 기술력과 신뢰성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국과의 방산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원전 분야에서도 향후 한국 기업들이 루마니아 신규 원전 사업에 계속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양 정상은 항만과 인프라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을 지속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간 인적교류와 문화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 필요성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과 단 대통령은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 확대를 위해 가능한 계기에 직접 만나 논의를 이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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