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가족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른바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해 공개 공방 자제를 당부했다.
장 대표는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당무감사위원회는 독립된 당 기구고, 독립성을 존중한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당무감사가 진행 중인 사안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두고 공개적으로 공방을 하는 것은 또 다른 당내 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고, 결론의 공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장 대표는 "지금은 당력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다. 국민의힘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위기"라며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이는 8대 악법을 막아내기에도 우리의 힘이 부족하다. 당내 갈등이나 당내 분란 자체가 당원과 국민을 실망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국민과 함께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는 일에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앞서 이호선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은 지난 9일 공지를 통해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한 중간 조사 결과를 알렸다. 이 과정에서 한 전 대표 가족의 실명을 공개하면서 친한(친한동훈)계를 중심으로 당내 비판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