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李 대통령 가덕도 테러범에 '극우 유튜브 영향' 확인"

정한결 기자
2026.02.12 15:21

[the300]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6.01.21. /사진=김금보

국가정보원이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가덕도 피습사건'에 대해 "극우 유튜버 영향이 틀림없어 보인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정보위원회 전체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모 의원이 김진성 테러범이 고성국과 사전 협의한 정황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정원은 김진성이 고성국의 영향을 받은 것, 즉 극우 유튜버들의 영향을 받은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는 점, 항간에서 일고 있는 고성국과 김진성의 통화 여부에 대해서도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테러범 김진성이 고성국 TV를 방문했던 사실까지 일부 확인했다"고 했다.

박 의원은 "김진성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입장문을 (실제로) 누가 썼는지, 고성국의 연관성에 대해 수사당국에서 수사할 것"이라며 "국정원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하겠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피습 이후 피해자였던 이 대표를 조롱하고 자작극이라든지 근거가 없다는 식으로 피해자에게 가해자처럼 프레임을 전환"하는 상황이 당시 벌어졌다고 했다. 이어 "목숨이 경각에 달린 이 대표에 대해 '헬기를 탄 게 문제'라고 프레임을 전환하는 과정에서 극우 유튜버들이 대대적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 대표에게 사실상 가해 행동을 한 이들에 대한 법적 처벌을 질문했다"며 "국정원은 현재 채증·추적 중이라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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