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골프장(태릉CC) 부지에 주택 6800호를 공급하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김민석 국무총리가 "세계유산 영향평가를 빈틈없이 이행해달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13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세계 유산 '강릉'에 방문해 인근에서 추진될 태릉CC 주택 공급 사업 현황을 점검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관계 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1·29 도심 주택공급 방안'의 일환으로 주택공급에 대한 정부 의지를 확인하고 서울 핵심 부지인 태릉CC에 대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총리는 이날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향해 "세계유산과 태릉CC 개발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관계기관 협의와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대할라"고 당부했다.
국가유산청에는 "세계유산영향평가와 유네스코 협의 절차 등을 충실히 이행하고 투명하게 관리해 세계유산 가치가 훼손되지 않는 사업이 추진되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이날 1·29 부동산 대책 추진 현황도 보고 받았다. 그는 "수도권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환경이 좋은 핵심 입지에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들께서 우려하시는 부분을 해소해 사업을 잘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국토교통부와 LH에게는 "지역 주민들께서 우려하시는 교통 혼잡 문제, 생활 인프라 확충 등에 대한 대책을 차질 없이 마련해달라"며 "주민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