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정부에 맞서지 말라는 말 있어"…또 부동산 겨눴다

이원광 기자
2026.02.24 08:54

[the300]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2.1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권력은 규제, 세제, 금융, 공급 등 정상화를 위한 막강한 수단을 가지고 있다"며 "문제는 권력의 의사와 의지"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4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시장에 맞서지 말라는 말도 있지만 정부에 맞서지 말라는 말도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권력은 정상사회를 비정상 사회로 만들 수 있지만 비정상을 정상으로 만들 수도 있다"며 "권력이 정상화의 길을 갈지 비정상화의 길을 갈지, 이정표는 권력의 사심과 사욕"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심과 사욕을 버리면 정상화가 더 쉽다. 권력의 원천인 국민이 원하기 때문"이라며 "우리 국민은 부동산 특히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비정상임은 알고 있고 이 비정상의 정상화를 지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다시 한번 미리 알려드린다. 다주택을 유지하든, 비거주 투자용 주택을 보유하든, 평당 3억원씩 하는 초고가 주택을 보유하든, 자유이지만 비정상의 정상화에 따른 위험과 책임은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상화를 믿거나 말거나 저항할지 순응할지는 각각의 자유이지만 주식시장 정상화처럼 그에 따른 손익 역시 각자의 몫"이라며 "한 번 더 말씀드리면 부동산 정상화는 어려운 일이지만 계곡 불법시설 정비나 주식시장 정상화보다는 쉬운 일"이라고 했다.

이어 "비정상인 집값 상승세가 국민주권정부에서도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는 줄어드는 게 당연하다"며 "부동산투기 극복, 대한민국 정상화, 국민주권정부는 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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