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 단수공천…오영훈 제주지사 이의신청 기각"

김지은 기자
2026.02.27 11:44

[the300]

김이수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1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6.3 지방선거 1호 공천으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에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단수공천한다고 밝혔다./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에 단수 공천했다. 선출직 공직자 평가 하위 20%에 해당한 오영훈 제주지사의 이의 신청은 기각 처분하기로 했다.

김이수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1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공관위는 후보자 역량과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 미래 비전을 종합 심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우상호 후보는 지난 1987년 6월 민주항쟁 당시 최전선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고 1999년 입당한 후 27년 동안 민주당을 굳건히 지켰다"며 "대변인이 되어 민주당의 목소리를 지켰고 원내대표로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이끌었다. 당이 어려운 시간에 비대위원장으로 헌신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관위는 지금까지 당을 지탱해온 우상호 후보의 탁월한 역량이 강원도 요구에 부응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오늘 첫 발표를 시작으로 국민께 헌신할 최고의 후보를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공관위는 선출직 공직자 평가 하위 20%에 해당한 오영훈 제주지사의 이의 신청은 기각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 지사는 경선 득표의 20% 감산을 안고 시작하게 된다.

이와 관련,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선출직 공직자 평가 과정 속에서 흠결이나 하자는 발견이 안됐다"며 "(심사 과정에) 이의가 없다고 판단해 기각 처분을 내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은 5명"이라며 "그 중에 20%는 한 명이다. 상대평가였고 절대평가를 했으면 결과는 달랐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 공관위는 다음달 2일 6차 회의를 열어 경선 지역과 경선 방식, 일정 등을 논의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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