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사퇴해야…국회는 '탈당' 장경태 제명을"

정경훈 기자
2026.03.20 09:51

[the300]與 사법리스크, 성 비위 집중 비판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3.20. kgb@newsis.com /사진=김금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검경 합동수사본부 소환조사를 "느림보 수사"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회의에서 "야당에 대해서는 전광석화처럼 수사가 이뤄지는 것과 반대"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사건을 은폐하고 합수본이 미적거리면서 증거 인멸의 시간을 버는 동안 전 의원은 밭에 사무실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버리고 부산시장 선거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합수본 수사가 전 의원에게 면죄부 주기 위한 요식행위로 그친다면 국민께서는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 의원은 지금이라도 후보직 사퇴하고 수사에 성실히 임하는 게 부산 시민과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성추행 혐의를 받는 장경태 의원이 민주당에서 탈당한 것을 거론하며 "경찰 수사심의위원회도 장 의원에 대해 송치 의견을 냈다"며 "사실이 알려진 지 무려 4개월 만의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징계를 질질 끌다가 4개월 만에 꼬리 자르기 하려는 것 아닌가 싶다"며 "민주당은 꼬리 자르기로 끝낼 생각하지 말고 대국민 사과를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가 성폭력 근절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여야 합의로 장 의원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국회의원직에서 제명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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