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출마했다 '컷오프'(공천 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5일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에 면담을 요청했다.
이진숙 전 위원장은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이정현 위원장과의 면담을 요청하는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이번 대구시장 공천 컷오프는 단순히 한 후보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천 기준이 무엇인지, 어떤 절차로 판단이 이뤄졌는지, 왜 민심과 다른 결론이 나왔는지 국민과 당원 앞에 분명히 설명해야 한다"며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진숙 후보에 대한 시민들 지지는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 저를 제외한 모든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뒤지는 결과가 나타났다"며 "심지어 이 여론조사는 저에 대한 컷오프 발표 이후 진행된 조사 결과도 포함돼 있다"고 했다.
또 "이 결과를 외면한 채 '아직 70일이나 남았다' '뒤집을 수 있다'는 안일한 판단을 한다면 그 끝은 명확하다"며 "대구시장을 민주당에 갖다 바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고 강조했다.
이진숙 전 위원장은 "공관위원장이 직접 답해야 한다"며 "이 결정의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