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사장 "글로벌 톱티어 기업과 비교해 현재 보유량 부족"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장)은 25일 경기 이천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순현금 100조원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SK하이닉스(1,005,500원 ▲19,500 +1.98%)가 보유 중인 순현금은 12조7000억원 규모다.
곽 사장은 "최근 우리 회사의 재무건전성이 개선됐지만 AI(인공지능) 기술을 주도하고, 메모리 수요를 견인하는 글로벌 톱티어 기업과 비교하면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라며 "메모리 시장은 AI 시대 중심에서 전례 없는 성장 기회를 잡았고, 글로벌 고객과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한단계 강화된 재무건전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순현금 100조원 이상을 확보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장기적이고 전략적으로 일반 투자를 집행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글로벌 고객사들의 주문을 적기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곽 사장은 "충분한 수준의 현금은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자산인 동시에 시장 불확실성을 대비하기 위한 훌륭한 보험"이라며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재무체력을 확보해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