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부터 고교까지...마약·약물 오남용 예방하는 교사용 지도서 배포

유치원부터 고교까지...마약·약물 오남용 예방하는 교사용 지도서 배포

정인지 기자
2026.03.25 12:00
/사진제공=교육부
/사진제공=교육부

교육부는 학생의 성장 발달단계에 맞게 예방교육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실시하도록 교사용 지도서를 개발·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

교육부는 2023년 '학교 안전교육 실시기준 등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교에서 운영해야 하는 최소 교육시간을 제시한 바 있다. 유치원·초등학교는 5시간, 중학교는 6시간, 고등학교는 7시간이다.

확대된 교육 시간에 맞춰 예방교육이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교육부는 2025년부터 교사용 지도서를 개발해 왔다. 지도서에는 마약류를 포함해 주요 유해 약물의 유해성, 약물의 올바른 사용 방법, 약물 관련 범죄 노출 방지 및 중독 예방 요령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올해 배포하는 유치원 지도서, 초등학교 지도서는 알코올·니코틴·고카페인 등의 유해성과 함께, 일반적인 의약품의 안전한 복용 방법 등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지도서는 공통된 주제로 연계해 구성하되, 내용의 수준에 차이를 뒀다. 초등학교 지도서는 학년별 수준에 맞도록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을 구분해 개발했다.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교사용 지도서 외에도 학교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학생용 활동지(워크북), 수업자료(동영상, ppt) 등을 함께 제공한다. 지도서와 자료들은 교육부 학생건강정보 센터 누리집 내 자료실과 시도교육청 누리집 등에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을 위한 원격연수(2차시)도 개발했다. 교직원들이 10대 청소년 마약류 문제의 특징을 이해하고 관련 범죄 유형·사례에 따른 대응과 학생 지도에 대한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자문을 받아 구성했다. 해당 연수는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 배움누리터를 통해 다음달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유아 단계부터 마약류 등 유해 약물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학교급별 수준에 맞는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며 "지도서를 토대로 유치원과 학교에서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이 운영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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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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