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27일 국립대전현충원서 거행

정한결 기자
2026.03.26 09:20

[the300]

/사진제공=보훈부.

국가보훈부가 '제1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한다.

26일 보훈부에 따르면 기념식에는 서해수호 55영웅의 유가족 및 참전 장병, 서해를 함께 지켜온 국민대표, 정부 주요 인사, 군 주요 직위자, 시민, 학생 등 1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2002.6.29)·천안함 피격사건(2010.3.26)·연평도 포격전(2010.11.23)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영웅과 참전장병의 공헌을 기리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높여 국토수호 결의를 다지기 위한 기념일이다. 2016년부터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을 지정해 정부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기념식은 서해수호 55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국민들과 함께 기억하고, 이를 바탕으로 추모의 10년을 이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평화와 번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우리의 바다 서해, 평화와 번영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국민의례, 헌화·분향, 서해수호 55영웅 다시 부르기, 기념사, 기념공연, 기념 비행 순으로 50분간 개최되며, 기념식에 앞서 제2연평해전과 연평도포격전 전사자 묘역, 천안함46용사 묘역, 고(故) 한주호 준위 묘소 참배가 진행된다. 기념식은 먼저, 주빈과 함께 유가족, 참전장병 등이 동반 입장한다.

국민의례 중 국기에 대한 경례는 고 서정우 하사의 출신학교인 단국대학교 해병대 군사학과 학생들이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한다. 서해수호 유족 및 참전장병, 정부대표, 군 주요 직위자 등이 함께 헌화·분향을 한다. 이어 묵념에서는 서해수호 55영웅을 최고의 예우로 기리는 의미에서 21발의 조포가 발사된다.

국민의례 후 진행되는 '서해수호 55영웅 다시 부르기'는 인공지능(AI) 영상을 활용, 웃으며 거수경례하는 55영웅들의 모습과 함께 해군·해병대 후배 장병들이 선배들의 영정을 들고 입장하면 서해수호 55영웅들의 이름이 호명된다.

기념사 후에는 서해를 지켜낸 국민의 헌신을 담은 영상과 당진시 소년소녀합창단, 대전시민천문대 어린이합창단, 국방부 군악대대가 하모니를 이루는 대합창(내 나라 대한)을 통해 미래를 향한 다짐을 노래한다. 기념식은 블랙이글스의 기념 비행으로 마무리된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서해수호 55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낸 서해는 이제 평화와 번영의 바다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기념식을 통해 서해수호 55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계승함으로써, 하나 된 국민의 힘으로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번영을 열어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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