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정이한 '피습 자작극' 의혹 사과…"부산시민께 죄송"

이준석, 정이한 '피습 자작극' 의혹 사과…"부산시민께 죄송"

민동훈 기자
2026.06.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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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준석(왼쪽 두번째) 개혁신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6.18. ks@newsis.com /사진=김근수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준석(왼쪽 두번째) 개혁신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6.18. [email protected] /사진=김근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의 '피습 자작극' 의혹에 대해 "국민 여러분, 특히 부산시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올린다"며 재차 사과했다.

이 대표는 18일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참담한 심정을 금하기 어렵다"며 "개혁신당 공천 후보였기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수사기관이 공개한 내용대로라면 상상도 하기 어려운 중대한 선거범죄"라며 "개혁신당이 기발표한 대로 당 자체 진상조사단을 가동하고, 드러난 사실관계에 따라 정이한 전 후보에게 높은 강도의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도 정 전 후보 논란과 관련해 재차 사과했다.

천 원내대표는 "사실관계 확정 여부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들과 부산시민들, 개혁신당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게 된 점을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저도 개혁신당 지방선거 공천을 총괄한 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서도 정 전 후보 의혹과 관련해 "사실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검증 절차에 대한 문제라고 하기에는 사실 다른 성격의 상황"이라며 "저희도 6월4일 선거 직후 압수수색이 있었다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었지만 정확히 어떤 건인지 파악하기 쉽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 이후 여러 가지 정리할 게 많았던 과정 중에서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했던 것 같아 그 부분은 안타깝고 죄송하다"며 "정이한 전 후보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은 저희 당도 철저하게 물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 차원의 진상조사와 관련해서는 "정이한 전 후보와의 소통이나 그쪽의 해명을 직접 들어본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수사기관이 추가로 확인해주는 내용, 당내 부산시장 캠프에 있었던 당 관련자들의 증언 등을 종합하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정 전 후보에 대한 영구 복당 금지 조치와 관련해서는 "저는 앞으로 정이한 전 후보가 정치활동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실무적으로 당에서 그런 조치를 취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민형사상 대응 범위에 대해서는 "당내 진상조사단 판단에 따라 하겠다"며 "이 사안은 명백하게 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사안"이라고 했다. 이어 "당이 정이한 후보의 선거 과정에서 모든 후보들에게 제공되는 일반적인 지원을 한 것도 있다"며 "그런 것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환수 조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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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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