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전현희, '소상공인 통합지원' 등 서울시장 5대 공약 발표

김지은 기자
2026.04.07 17:27

[the300]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본경선 후보자 2차 합동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상공인 지원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하는 '소상공인 통합 지원기관 설립' 등 주요 공약을 내놨다.

전 의원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지는 골목 경제를 살리고 마음 편히 장사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며 △소상공인 통합 지원기관 설립 △서울사랑상품권 확대를 통한 지역 소비 활성화 △소상공인 생활 안전망 강화 △콘텐츠·디자인·스토리를 결합한 '동네 브랜드 상권' 육성 △공실 상가 재생 및 상권 활성화 등이 5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소상공인 통합지원기관 설립은 금융·운영·네트워크로 흩어져 있던 소상공인 지원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복잡한 절차 없이 한 번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전 의원은 서울사랑상품권의 경우 임기 내 발행 규모를 2배로 늘리고 현재 5% 수준 할인율을 7~10%로 상향한다는 구상이다. 소상공인의 생활 안전망을 위해서는 현재 종로구에서 시행 중인 자영업자 상병수당을 서울 전 자치구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은 월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올리고 여성 1인 점포와 야간 영업 상인을 위해 손안의 112 안심벨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동네 브랜드 상권 육성을 위해서는 골목상권과 청년 창업을 결합해 성장하는 상권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비어있는 상가의 경우 용도를 전환하고 복합 활용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전 의원은 최근 대표 발의한 '집합건물법' 개정안을 통해 "용도 규제를 완화하고 공실 상가를 창업, 문화, 콘텐츠 공간으로 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이날 "서울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10명 중 2명은 1년 안에 폐업하고 5년이 지나면 절반 이상이 문을 닫는 상황"이라며 "소상공인은 서울 경제의 모세혈관으로 소상공인의 위기는 곧 민생경제의 위기"라고 진단했다.

이어 "더 이상 힘내라는 말 뿐이 아닌, 잘 팔리게 만들어주는 정책을 통해 실질적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해야 한다"며 "부담은 줄이고 매출은 높이고 지원은 늘리는 공약으로 소상공인의 회복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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