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따라 당 지도부 인사들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들은 "외교와 안보만큼은 국민의힘이 잘한다는 확실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돌아오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소속 김대식·조정훈·김장겸 의원은 14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들은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저희 3명 의원은 장동혁 대표와 함께 미 정부와 의회 핵심 관계자들을 만나 한미 간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일정으로 출국한다"고 했다.
김 의원 등은 "이재명 정부의 원칙 없는 외교로 한미 관계가 매우 위태롭다. 이번 방미는 선택이 아닌 의무"라며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결렬되고,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봉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한국을 언급하며 동맹의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국내 이슈로만 국민적 관심을 몰아가는 데 급급한 모습으로 지난 주말 이스라엘을 향한 이재명 대통령의 SNS는 명백한 외교 참사"라며 "이스라엘 외교부의 공식적인 항의에도 본인이 옳다며 맞서고 있다. 중동의 평화에도, 미국을 포함한 동맹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명백한 외교적 결례"라고 했다.
이들은 "이번 지방선거는 지역 현안, 동네 이슈만으로 승부가 결정되는 선거가 아니게 됐다. 이재명 정부의 연이은 실책과 원칙 없는 외교 때문에 국민이 많이 불안해하고 계신다"며 "흔들리지 않는 한미 동맹의 미래를 국민께 분명하게 보여드리겠다. 대한민국 외교의 빈자리를 국민의힘이 채우도록 하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미국 공화당 출신 인사들이 이끄는 비영리단체 국제공화연구소(IRI) 초청으로 지난 11일 출국했다. 장 대표는 이번 주 미 상·하원 의원들과 회동하고 미국 국무부를 방문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