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조응천 좋은 후보, 경기지사로 한번 만들어 보자"

조성준 기자
2026.04.29 17:58

[the300]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개혁신당 소속 조응천 전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2026.4.2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9일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지사 후보에 대해 "좋은 후보 조응천, 경기지사로 한번 만들어 보자. 세상이 놀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조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한복판에서 그 폭주를 가장 가까이서 본 사람이고, 그 길의 끝이 어디인지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편한 길은 얼마든 있었을 그가 가장 험한 자리를 택했고 그 자리가 바로 추미애 후보와 정면으로 맞붙어야 하는 경기도지사 선거"라며 "그가 이 자리에 서기로 결심한 이유는 멀리 있지 않고 경기도민의 하루 안에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정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키웠다. 그는 "아이를 안고 잠든 신혼부부의 어깨 위에는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뒤로 실패한 부동산 정책 때문에 1억 원 넘게 오른 전세 보증금이 얹혀 있다"며 "그 무게를 만든 정부가 이번에는 경기도의 미래까지 결정하겠다며 추미애 후보를 내세웠다"고 적었다.

이어 "화성에서, 용인에서, 평택에서 새벽 출근을 하던 엔지니어들의 책상 위에는 어느 날 갑자기 '새만금으로 가라' '해남으로 가라'는 통지서가 놓일지도 모른다"며 "산업의 논리가 아니라 정치의 논리로 사람의 삶이 지도 위에서 옮겨지는 시대이고, 그런 무도함을 견제하지 못하면 경기도의 산업은 결국 무너진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우리는 민주주의를 짓밟았던 계엄의 밤을 잊지 않고 있다"며 "견제받지 않는 권력이 끝내 어디로 향하는지를 그 밤을 통해 똑똑히 보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그 밤의 그림자를 아직 떨치지 못했고 민주당은 이를 빌미로 폭주를 정당화하고 있다"며 "두 거대 정당 사이에서 길을 잃은 사람들에게 이제 개혁신당이 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계엄의 그늘에서 자유롭고, 반산업적 폭주를 팩트로 견제할 수 있으며, 추미애의 오만한 공천에 떳떳하게 승부 걸 수 있는 정당"이라며 "지금 대한민국에서 이 일을 해낼 수 있는 정당은 오직 개혁신당 하나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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