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선거운동…정원오, 13개 일정 소화 "키워드는 생명과 안전"

김지은 기자
2026.05.29 16:35

[the300]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근처에서 상인들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정원오 후보 캠프

6·3 지방선거·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 강북·성북·종로·마포구 일대를 돌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정 후보는 시종 생명과 안전을 키워드로 표심을 파고들었다.

정 후보는 이날 언론 인터뷰를 포함해 13건의 일정을 수행했다. 지난 26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 차도 붕괴 사고로 선거 운동을 중단한 지 3일 만이다.

정 후보는 중구 소공동 행정복합청사에서 사전투표하고 "안전을 최고로 생각하는 시장을 반드시 뽑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중구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는 "시장 직속 생명안전위원회를 서울 안전 행정의 컨트롤타워로 세우겠다"고 발표했다. 서울시장이 된다면 첫 번째 결재는 "서울 전역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이라고도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서울 강북구 미아사거리역, 성북구 성신여대 입구, 종로구 광장시장, 마포구 연트럴파크·홍대입구역을 찾았다. 저녁 시간대에는 서울 종로구 보신각을 찾아 집중 유세 및 후보 연설에 나선다.

정 후보는 이날 강북구 미아사거리 유세 현장에서도 "서울이 안전하냐"고 물었다. 그는 "매번 사고가 나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듯 수습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사고가 나지 않게 하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시장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시민들과 적극적인 스킨십에도 나섰다. 떡볶이 장사를 하는 상인에게 다가가 악수를 하며 인사했다. "화이팅"을 외치며 응원하는 시민에게는 엄지를 들어 올리며 감사 인사를 표했다. 시민들과도 적극적으로 사진 촬영에 임했다.

서울 강북구를 찾은 정 후보는 "경전철 노선을 제안해 강북구 주민들이 강남으로 직결되는 경전철을 만들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재개발, 재건축, 모아 타운 같은 문제가 강북구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이미 인허가 나온 것은 그대로 진행하고 앞으로 더 안전하고 빠르게 진행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 성북구에 대해서는 △정릉공영차고지 복합문화 체육공간 조성 △석계 민방위훈련장 친환경 자원순환복합센터 및 문화·체육복합시설 건립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서울 종로구에서는 서울시 상인연합회와 만나 △전통시장 1곳당 1명씩 상권 성장 전문 매니저 배치 △디지털 전환 적극 지원 △1인당 1000만원의 긴급 소액 자금 및 저금리 대환 대출 지원 등을 이야기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강북구에서 유세하는 모습. /사진=정원오 후보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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