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시황]

코스피가 장 초반 매수방향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가 발동되며 급등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에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는 외국인이 공격적으로 매집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86.98포인트(5.64%) 오른 7243.8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226.08포인트(3.30%) 오른 7082.91로 출발한 뒤 증가폭을 키웠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장 시작 6분만에 올해 18번째 매수방향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급등세를 반영한 모습이다. 6월 소비자물가 지표가 일제히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에 다시 불이 붙은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업계에서 이달 28∼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을 50%에서 20% 안팎으로 대폭 낮춘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이 안정적인 매수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받는다. 코스피 수급 상황을 살펴보면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5181억원, 2553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3거래일째 순매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개인은 827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산업별로는 전 종목이 강세다. 기계·장비와 전기·전자가 7%대, 제조와 증권, 금융 등이 6%대 각각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74위까지 모두 빨간색으로 강세다. 특히 반도체 투톱 SK하이닉스(2,087,500원 ▲174,500 +9.12%)가 10%대 급등하고 있고, SK하이닉스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SK스퀘어(1,391,000원 ▲201,000 +16.89%) 역시 14%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275,500원 ▲12,500 +4.75%)는 5%대 올랐다. 이밖에도 삼성전기(1,378,000원 ▲118,000 +9.37%) 8%대, 삼성생명(333,000원 ▲16,000 +5.05%) 7%대 등이 강세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일 대비 30.08포인트(3.84%) 상승한 814.0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역시 이날 21.73포인트(2.77%) 오른 805.71로 출발해 등폭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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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수급 상황은 코스피와 다르다. 코스닥은 이 시각 현재 개인이 66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이 시각 현재 코스닥에서 외국인은 178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1억원, 20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업종별로도 전 종목이 강세다. 금융 7%대, 제약 5%대, 전기·전자, 일반서비스, 제조 등이 4%대 각각 상승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HLB(34,700원 ▲8,000 +29.96%)가 29%대 급등해 최근 급락분을 일부 만회하고 있다. 이어 에코프로(85,000원 ▲5,900 +7.46%) 11%대, 에코프로비엠(120,700원 ▲8,100 +7.19%) 8%대 등 각각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0원 내린 148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