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지부족' 투표소 전국 91곳...10일 '진상규명위' 출범

김효정 기자
2026.06.09 08:25

[the300]

[과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5일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에서 대국민 사과문 발표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26.06.05.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6·3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사태 원인 및 책임 규명 등을 위한 진상규명위원회를 운영한다.

진상규명위는 시민단체·법조계·언론계·학계로부터 추천받은 외부 인사 총 6명으로 구성됐으며 조현욱 변호사(더조은합동법률사무소)가 위원장을 맡는다. 활동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며 연장도 가능하다.

위원회는 투표용지 부족사태 원인 및 책임 규명 등을 위해 투표용지 인쇄·배정 및 수급관리 전반에 대해 조사하고 상황 발생 후 투표소 운영, 초동 조치 및 보고체계의 적정성 등을 판단할 방침이다.

위원회 객관성 및 독립성 보장을 위해 전원 외부 인사로 위원을 구성, 조사의 공정성을 극대화하고 독립된 객관적 조사 권한을 부여했다는 게 중앙선관위 설명이다.

선관위는 "진상규명위가 이번 사태의 문제점과 원인, 책임을 철저히 따져 최대한 신속하게 국민께 모든 결과를 투명하게 소상히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전체 1만4288개 투표소 중 총 140개(전체 투표소의 0.98%)에 투표용지가 추가 송부됐다. 이 중 91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추가 송부된 투표용지를 사용했으며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가 중지됐다가 재개한 투표소는 26개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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