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尹같은 당무개입" 대변인 발언에…민주당 "진위여부 파악"

김지은 기자
2026.06.10 10:57

[the300]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이지은 대변인이 유튜브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빗댄 것을 두고 "(진위 여부 등)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일단 언급한 내용이나 구체적 사안, 의도를 분명히 파악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그걸 지금 검토 중에 있고 징계 염두까지는 아니고 진위 여부를 파악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전날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윤석열이 누굴 찍어서 당대표 시키고 엄청 욕했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이것을 하시는건가, 설마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발언했다.

해당 발언이 알려지자 민주당 일부 당원들은 격하게 반발했다. 이 대통령의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는 "마포갑 이지은 지역위원장의 당원 기만 및 이재명 대통령 윤석열 비유 망언 규탄과 출당 요구"라는 공지글도 올렸다.

이 대변인은 경찰 총경 출신으로 2024년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의 인재 영입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마포갑 총선에서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에게 패한 뒤 민주당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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