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생산은 언제?"…李 대통령, SK 전시 보며 반도체 '열공'

김성은 기자, 이원광 기자
2026.06.30 17:47

[the300]

(광주=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SK하이닉스 AI반도체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6.3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광주=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에 앞서 SK 그룹 반도체 전시물을 관람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고회 참석에 앞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등과 함께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SK 그룹 전시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시 공간에는 AI(인공지능) 시대 핵심 인프라인 서버용 D램과 HBM(고대역폭메모리), AI 데이터센터용 스토리지 등 AI 반도체 기술이 전시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버용 D램 전시를 둘러보며 용도와 가격 등에 대해 물었다. 또 SK하이닉스가 전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HBM 제품을 살펴본 뒤 "2023년 처음 생산한 것인가?"라고 묻기도 했다.

이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는 "2017~2018년쯤 처음 나오기 시작했는데 제대로 빛을 본 것은 HBM이 챗GPT와 만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때다. 2020년 정도"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후 차세대 HBM4E 웨이퍼 내부 구조 모형, HBM이 탑재된 GPU(그래픽처리장치) 모형 등 HBM 전시를 살펴봤다. 아울러 HBM의 개발 과정과 기술 발전 현황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 대통령은 AI 데이터센터용 스토리지 전시를 관람하던 중 "냉각이 중요하지 않나"라며 액체냉각 기술과 데이터센터 내 서버와 반도체의 냉각 방식에 대해서도 묻기도 했다.

이에 곽 대표는 발열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액체냉각 기술의 개발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도 설명했다.

관람을 마친 이 대통령은 전시를 준비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대통령이 "오늘 이 행사 때문에 (전시를) 일부러 설치한 것인가"라며 "홍보에 도움이 돼야 할텐데"라고 말했다. 이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여기 계신 것 자체가 큰 홍보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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