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이번주 선관위 특검법 제출…특검 추천 두고 입씨름 할 때 아냐"

김지은 기자
2026.07.05 10:55

[the300]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2대 후반기 국회 대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민주당은 이번주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특검법' 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5일 SNS(소셜미디어)에 "민주당은 이번 사태를 발본색원하기 위해 특검 도입을 당론으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한 원내대표는 "단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기 위해 전방위적인 수사가 필요하다"며 "투표용지 인쇄 물량 축소 경위, 선거일 지휘부 보고 누락 및 지연, 선관위 내부 부패와 무능까지 수사 대상에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번 특검의 핵심은 공정성과 중립성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통상 특검은 여당과 야당 그리고 제3자가 추천하고, 그중 1인을 대통령이 임명한다"며 "그런데 국민의힘은 선관위 특검 추천 과정에서 민주당을 배제해야 한다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 일고의 가치도 없는 정략적 선동이자 어불성설"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선거관리위원회는 헌법상 독립기관"이라며 "여야를 막론하고 진상규명에 함께해야 한다. 한편으로는 국민의힘의 억지 주장이 진상규명은 외면한 채, 이번 사태를 정쟁으로 몰고 가기 위한 방해 공작이 아닌지 의심된다"고도 지적했다.

한 원내대표는 "선관위 특검에 정쟁이 발붙일 공간은 없다"며 "정치적 유불리를 배제한 특검이라면, 오히려 독립성과 중립성이라는 선관위의 특수성을 고려해 대한변협 등 제3자 추천이 더 현실적이고 공정할 것"이라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특검 추천권을 놓고 입씨름할 때가 아니다"라며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를 정치적으로 활용할 생각이 없다면, 더는 무책임한 몽니를 부리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민주당은 오직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해 선거사무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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