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7월 임시국회 시작...與 "국민의힘 더이상 못 기다려"

내일부터 7월 임시국회 시작...與 "국민의힘 더이상 못 기다려"

이승주 기자
2026.07.0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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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與, '일하는 국회 전면화' 목표로
67개 핵심 입법과제 추진 속도
野 전면 보이콧에 '반쪽 국회' 우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07.03.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07.03. [email protected] /사진=고범준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일부터 시작되는 7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입법 속도전을 예고했다. 민주당은 후반기 원 구성 결과에 반발해 전면 보이콧에 나선 국민의힘을 향해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민생만 바라보겠다"며 단독으로라도 국회를 가동하겠단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삶에 쉼표가 없듯이 일하는 국회에도 쉼표는 없다. 즉각 산적한 민생·개혁 입법 처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조정식 국회의장은 오는 6일 오후 2시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민생 입법을 신속 처리해야 한다는 민주당의 요청에 따른 결정이다.

앞서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후반기 국회 운영 방향을 '일하는 국회 전면화'로 설정하고 △경제산업의 전환 △삶과 안전의 전환 △기후 미래의 전환 △국가 제도의 전환이라는 4대 목표에 따른 67개 과제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부동산 정책 및 세제 개편안, 연금개혁, 기후위기 대응, 국가 균형발전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을 각 상임위원회에 마련해 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후반기 원 구성 재협상을 요구하며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어 당분간 '반쪽 국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7월 임시국회에 참여하지 않고 의원총회를 열어 투쟁 전략을 논의하겠다며 맞서고 있다.

이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여전히 국회 의사일정 전면 보이콧을 이어가며 민생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국회 보이콧은 곧 민생 보이콧이다. 국민의힘이 진정 국민을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남은 7개 상임위원장 선출에 협조하고 임시국회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야당이 불참한 상황에서 입법 논의를 본격화하면 '단독 입법 강행'이라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는 만큼 계속해서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민의힘의 보이콧이 장기화할 경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요건 강화 등을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을 단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 민주당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머니투데이the300과의 통화에서 "상임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지금 (국민의힘 보이콧)상황이 오래갈 것 같지는 않다. 국민의힘이 (국회에) 안 들어올 명분이 더 이상 없다"며 "금주에 본회의가 한 차례는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일정에 맞춰서 상임위별로 법안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국민의힘 의원들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6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여당 단독 원구성에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2026.06.30.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국민의힘 의원들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6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여당 단독 원구성에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2026.06.30. [email protected] /사진=고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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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이승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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