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셰이크 하마드 빈 할리파 알사니 전 카타르 국왕의 서거 소식에 조전을 발송하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특사 파견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4일 강 실장을 카타르에 조문 특사로 파견하는 한편 강 실장 편에 조의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강 실장의 특사 파견은 카타르 측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강 실장은 16일 귀국 예정이다.
카타르 최고 정부기관인 아미리 디완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셰이크 하마드 전 국왕이 74세 일기로 별세했다.
셰이크 하마드 전 국왕은 1995년부터 2013년까지 카타르를 통치했으며 에너지 부국으로서의 카타르의 번영을 이끈 지도자로 여겨진다. 셰이크 하마드 전 국왕은 재임 후 아들인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현 국왕에게 권력을 이양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과거 중동 걸프국의 국왕과 군주가 서거할 경우 국무위원 등이 특사로 파견된 전례가 있다. 강 실장은 중동 전쟁이 한창이던 지난 4월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카타르를 방문해 타밈 국왕 측에 한국과 맺은 LNG(액화천연가스) 수출계약이 차질 없이 이행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