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4일 "오늘 의원총회를 개최해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총의를 모으겠다"며 "신속하게 입법을 마무리해 검찰개혁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밝혔다.
한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사와 기소의 완전한 분리는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이며 민주당의 확고부동한 원칙"이라며 "지난해 9월 검찰청 폐지부터 올해 3월 공소청법·중수청법 처리, 지금 형사소송법 개정안 논의에 이르기까지 이 대원칙을 초지일관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형사소송법 개정은 검찰개혁의 마지막 퍼즐"이라며 "의원총회와 공청회, 형사소송법 개정 태스크포스(TF) 논의와 법제사법위원회 회의까지 셀 수 없이 많은 공론화의 장을 열어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았다. 이제 논의가 성숙했고 결실을 도출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소청·중수청 출범도 두 달 여 앞으로 다가왔다. 더는 좌고우면할 시간이 없다"며 "국정의 무게를 함께 짊어지는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결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전날 전당대회 본경선 후보자가 확정된 것에 대해서는 "우리의 경쟁은 앞으로 더 크고 위대한 하나가 되기 위한 과정"이라며 "민주당이 나아갈 비전을 제시하고 후보마다 지닌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국민께는 희망을, 당원께는 자부심을 드릴 수 있는 전당대회가 되도록 모든 후보와 당 구성원이 함께 품격 있는 경쟁을 이어가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선 "단순히 한 기업의 존폐 문제가 아니라 1만3000여명의 노동자와 그 가족의 생계, 나아가 대한민국 유통산업의 공급망과 지역경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존망이 걸린 문제"라며 "MBK와 메리츠는 긴급 운영 자금 투입에 그칠 게 아니라 정상화에 성심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주주와 채권단, 정부와 국회까지 모두 합심해 사태 해결에 노력해야 할 때"라며 "홈플러스가 영업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민주당도 주어진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