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이진숙 직격 "5·18 모욕·폄훼…이런 국회의원 필요없다"

청주(충북)=김지은 기자
2026.09.11 10:14

[the300] "국민의힘, 국민의 편에 설지 선택해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을 지목해 "단언컨대 대한민국에 이런 국회의원 필요 없다"며 "후안무치한 사람을 이대로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충북 청주에 위치한 충북도청에서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선택하라. 국민의 편에 서겠나. 이진숙 의원에 서겠나"며 이같이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진숙 의원이 또다시 국회를 극우 세력 준동의 장으로 변질시켰다"며 "어제(10일) 대정부 질문이 진행되는 시각에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는 이진숙이 주최한 집회가 열렸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부정선거 음모론뿐만 아니라 유공자 명단 공개와 북한군 개입설을 들먹이며 5·18을 모독하는 망언들이 또다시 난무했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심지어는 이재명 대통령의 영정 사진까지 등장했다"며 "이진숙은 이를 만류하기는커녕 집회가 진행되는 내내 행사장 한편에 자리 잡도록 방관했다. 현직 대통령의 영정을 집회에 도구로 사용하는 일이 다른 곳도 아닌 국회 안에서 발생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며 "5·18 폄훼 행사에 국회 도서관을 열어준 데 이어 어제의 사태도 방치한 국회 사무처에도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각이 다르고 이념이 다르다 하더라도 이런 방식의 공격을 어느 국민들이 인정하겠느냐"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더욱 문제인 것은 이진숙이 본인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자각하지 못한 채 파렴치한 행위를 반복한다는 사실"이라며 "지난 8월 13일 5월 광주의 상처를 헤집어 놓은 행사를 개최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진숙은 다음 행보도 불 보듯 뻔하다"며 "5·18 폄훼와 모욕을 계속할 것이고 부정선거 음모론을 확산시킬 것이고 나아가 내란 세력 준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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