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총리 "테러 고도화·지능화…신속한 대응 체계 보완해야"

김지은 기자
2026.09.16 15:59

[the300] 제23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 회의 모두발언

한성숙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3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성숙 국무총리가 "더욱 복잡해지고 지능화되는 테러 양상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3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현재 국제정세는 중동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과 맞물려 대내외적으로 테러 정세가 다변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국제 테러 조직 외에 자생적 테러가 증가하고 있다"며 "테러 수법 또한 인공지능 기술 등을 활용해 고도화·지능화 되어가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해외 테러 단체 연계 인물들과의 국내 잠입 시도 가능성이 상존해 있는 상태"라며 "다양한 정상회의와 국제행사가 현재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국제 테러단체와 연계된 테러 위험 인물 등의 국내 침투를 차단하고, 폭력적 극단주의 확산에 따른 테러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회의에서는 이러한 테러 정세 변화를 반영한 하반기 국가대테러활동 추진계획을 비롯해서, 내년도 세계청년대회의 전국단위 국가중요행사 지정 및 국가 자금세탁·테러자금조달 방지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 차원의 테러 대응역량을 높이고 실질적 테러 대응 체계를 갖추기 위한 테러방지법 개정방향과 국가 테러대응체계 혁신계획의 이행상황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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