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미투자 국회 보고...김정관 "국익 관점서 균형있게 접근해야"

이승주 기자
2026.09.22 10:42

[the300]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자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간 전략적투자의 운영 및 관리를 위한 특별법'에 따른 대미투자 사전보고를 하고 있다. 2026.9.2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정부가 22일 대미 투자 협상 내용을 국회에 비공개로 보고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대미 투자가 단순한 자금 투입과 회수를 넘어 우리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나아가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도록 국익의 관점에서 균형 있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22일 오전 9시 30분 전체회의를 열고 산업통상부로부터 대미투자 협상 경과 및 세부 내용을 비공개로 보고 받았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도 이날 재정경제부로부터 업무 보고받았다.

김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미국 측과 협의해 왔고 미국 측이 제안한 프로젝트는 상업적 합리성의 일관된 원칙으로 면밀히 살펴왔다"며 '추진 의사를 결정한 프로젝트 1건'과 '아직 구체적인 추진 의사를 결정하진 않았으나 양국의 관심을 반영한 프로젝트 2건'을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하고 대미 투자 프로젝트를 면밀히 살피고 필요한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후 박정성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비공개로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는 223억달러 규모의 텍사스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이 유력하다. 후속 사업으로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과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 등이 거론된다. 한미 양국은 지난해 11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이 연간 200억달러 상한으로 총 2000억달러를 미국에 투자하는 대미 투자 프로젝트를 포함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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