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연휴 관계성 범죄 늘어나…경찰 "서울 전역 280곳 점검"

명절연휴 관계성 범죄 늘어나…경찰 "서울 전역 280곳 점검"

김서현 기자
2026.09.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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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밀집 지역·주요 취약지 중심 범죄 예방 강화
명절 기간 급증하는 관계성 범죄…관할·기능 불문 대응 방침

서울경찰청 모습 /사진=김지은 기자.
서울경찰청 모습 /사진=김지은 기자.

서울경찰청이 추석 연휴를 맞아 1인 가구 밀집 지역과 주요 취약지를 중심으로 범죄 예방 및 교통 관리를 강화한다.

서울경찰청은 오는 27일까지 11일간 '추석연휴 국민 체감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추석 연휴는 4일로 짧아 '미귀성 1인 가구'가 늘고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찰은 △민생치안범죄 예방 △관계성 범죄 대응 △원활한 교통 △축제·관광명소 질서 유지를 핵심 과제로 설정해 치안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명절 연휴 기간은 가정폭력과 교제폭력,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가 늘어나는 시기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가정폭력 112 신고는 평상시 대비 35.4%(144건→195건), 교제폭력은 15.3%(60건→70건), 스토킹은 4.8%(29건→30건) 늘었다.

경찰은 신고 접수 단계부터 관할·기능 구분없이 대응해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엄정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고속국도 일평균 교통량이 전년 대비 11.8% 증가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상습 정체 구간 관리와 형사활동 공조도 강화한다. 주요 역과 공항에는 경찰특공대를 전진 배치하고, 명동·홍대·성수 등 주요 관광명소의 질서 유지를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전날 저녁에는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을 비롯해 31개 경찰서장, 243개 지역 관서장이 참여하는 '서울안전31 Re-디자인 데이'가 열렸다. 고 청장은 여성 1인 가구가 밀집한 관악구 신림동 일대를 찾아 범죄 취약 요인을 점검하고 지자체·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같은 시간 서울 전역 280여 곳에서도 취약지 합동 점검이 동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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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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