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 현상에 빠진 여성청소년들을 치유하기 위한 기숙형 치유캠프가 열린다.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은 오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전북 무주군 소재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이하 드림마을)에서 2015년 제9기 기숙형 치유캠프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캠프 신청대상은 인터넷, 스마트폰 사용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13세~19세 여학생들이다. 캠프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들은 10일부터 25일까지 드림마을(063-323-2285) 또는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1388)로 신청하면 된다.
드림마을은 17개 시도 교육청의 승인을 받은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학기 중에도 기숙형 치유캠프가 운영된다. 올해 예정된 총 13회 캠프 중 여성청소년 대상은 3회다.
여가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여학생들이 남학생들보다 관계지향성이 강해 채팅, SNS 등을 많이 사용하는 특성을 고려해 여성청소년 대상 맞춤형 캠프를 별도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캠프 참석자들은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친구들과 대화하는 방법을 배우는 등 중독 치유와 가족관계 개선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캠프는 여학생 25명을 모집해 7박8일간 합숙형태로 진행된다. 스토리북 만들기, 네일아트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외에도 새로운 재미와 흥미를 발견하고 부모와 함께하는 가족운동회 등도 열린다.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는 3개월~6개월간 청소년 동반자와 멘토 등을 통해 사후관리도 지원한다.
서유미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여성청소년 중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위험군은 12.3%로 남성청소년(12.7%) 못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며 "청소년들이 인터넷, 스마트폰 사용량을 조절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