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가장 바라고 원하는 건 '책임'과 '처벌'이었다.
고 최성호군의 아버지 최경덕씨는 지난 16일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린 영화 '나쁜 나라' 언론시사회에서 "아이들의 죽음에 영향을 준 사람들이 딱 지은 죄만큼만 꼭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더도 덜도 말고 딱 그만큼만 벌을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1년여간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싸워온 유가족들은 여전히 고통 속에 살고 있다. 이들을 위해서라도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책임질 사람은 책임 지고, 잘못한 사람은 처벌 받아야 한다는 게 유가족들의 생각이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영화 '나쁜 나라'는 '진상규명' 하나만 바라며 나쁜 나라와 싸워온 세월호 유가족들의 삶 1년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416 세월호참사 시민기록위원회 소속으로 유가족들과 동거동락했던 김진열, 정일건, 이수정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문소리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