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윤석준 교수, 민간항공 모의비행훈련장치 개발

문수빈 기자
2016.04.13 09:33

세종대학교(총장 신 구)는 항공우주공학과 윤석준 교수가 국내 최초로 민간항공 모의비행훈련장치 'SR20'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윤 교수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7개월간 '국토부 나등급 SR20 비행장치 개발' 과제의 연구책임자로 참여했다.

SR20은 처음부터 민수용으로 개발됐으며, 관련 특허까지 준비하고 있어 특허가 출원된다면 생산 단가를 현저하게 낮출 수 있어 상용화가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현재 SR20은 한국교통대학교 항공운항과 조종 훈련생들의 비행교육용으로 납품됐다.

윤 교수는 "이번 SR20 개발은 본격적인 시뮬레이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나' 등급 모의비행훈련장치를 국내 최초로 제작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현재 우리나라 항공사가 훈련장치를 모두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국산 훈련장치가 경쟁력을 갖추는 데 시금석을 놓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미연방 항공청의 정식 인증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인증을 받게 되면 전 세계적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된다"며 "국내 항공산업 성장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구 총장은 "이번 성과를 통해 이공계 중심 대학인 세종대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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