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장관 "석유 최고가격 지정 준비 다 마쳤다"

김정관 산업장관 "석유 최고가격 지정 준비 다 마쳤다"

세종=조규희 기자
2026.03.08 18:25
한미 관세합의 이행 등 통상 현안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8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6.03.08. /사진=뉴시스
한미 관세합의 이행 등 통상 현안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8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6.03.08. /사진=뉴시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국내 석유가격 제한과 관련해 "준비는 다 마쳤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장 상황, 연료 여건 대응해서 거의 준비는 마쳤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중동 정세 급변으로 국내 석유가격이 요동치자 석유 최고가격 지정 등의 검토를 지시했다. 이후 산업부는 '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을 근거로 관련 고시를 위한 실무 검토에 착수했다.

김 장관은 "최고가격 고시 내용, 방식에 대해서는 바로 할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쿠웨이트 등 산유국의 감산 발표 등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비축유 중심으로 대응하겠다"며 "다만 아랍에미리트(UAE)가 열어준 것도 있고 대체군을 찾고 있으며 중동 이외 지역 다변화 방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건너지 않아도 되는 UAE는 앞서 600만배럴 분량의 원유 공급을 약속한 바 있다.

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만난 이번 방미 성과 관련해서는 "다음주 (예정된) 국회의 대미투자특별법 통과 관련해 설명했고 미국이 높이 평가하며 고맙다는 반응이 있었다"며 "지금과 같이 한국의 관련 법 통과라든지 협상이 이행된다면 관세 인상 관련 관보 게재는 없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대미투자 프로젝트 관련해서도 구체적이진 않지만 분야와 방향성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있었다"며 "122조 관세 관련해서도 10% 관세가 부과되고 조만간 15% 부과 예정인데 그 과정에서도 우리나라가 경쟁국에 비해 불리하지 않도록 동등 대우하거나 오히려 더 나은 대우 가능성에 대해 여지를 열어놓고 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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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희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조규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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