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국내 최초 MSC 인증 수산물 소비 선언

문수빈 기자
2016.11.08 17:39

국립 부경대학교는 8일 비영리 국제기구인 해양관리협의회(MSC)와 협약을 체결, 지속가능한 수산물 소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국내 대학이 MSC와 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아시아태평양권역에서는 부경대가 처음이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MSC는 △자원보호 규정을 준수했는가 △환경영향을 최소화했는가 △자원보호 및 환경영향에 대한 기업관리는 효율적인가 라는 3대 원칙과 세부기준(28개 항목)을 지킨 수산회사와 그 제품에 에코라벨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한성기업, 오뚜기SF, 이케아 등 30여개 기업이 생산하는 참치, 연어, 고등어, 명태 등 수산물 제품이 MSC 인증을 받았다.

부경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경대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운영하는 5의 교직원 및 학생식당의 수산물 식자재를 MSC 인증 제품으로 구매하는 등 MSC와 함께 지속가능한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높이는 프로그램 및 정책 개발해 운영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부경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MSC Asia-Pacific과 협약을 체결하고 MSC를 수산기술경영분야 교과과정에 처음 접목하기로 했다.

국내 유일의 MSC 컨설턴트인 부경대 서종석 교수(기술경영전문대학원)는 "지속가능한 수산물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져 MSC는 수산물 소비자의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될 것이며 이는 자원 및 해양환경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경대와 MSC 간 협약은 8일 오후 1시30분 부경대 대학본부 소회의실에서 부경대 김영섭 총장과 MSC 부사장인 니콜라스 기슈 세계총괄디렉터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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