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 6000명 돌파…신천지 관련자 4710명

최민경 기자
2020.03.10 14:45
(청주=뉴스1) 장수영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9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정례브리핑에 참석 하기 위해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확진자는 248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수는 7382명이라고 밝혔다. 2020.3.9/뉴스1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체 확진자 7513명 중 집단감염 환자가 6026명(80.2%)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 신천지 관련 확진자는 4710명(62.7%)으로 집계됐다.

1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는 전날 0시보다 131명 늘어 7513명을 기록했다. 이 중 247명이 격리해제 됐다.

지역별로는 대구의 집단감염 사례가 4676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구 환자 5663명 중 82.6%는 신천지 대구교회 등 집단발생 관련 환자였다. 그러나 신천지 신도 대상 조사가 마무리되면서 증가추세는 다소 둔화되는 상황이다.

현재 방역당국은 집단감염 관련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 지난 8일 서울 노원구에 거주하는 56세 여성 A씨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A씨가 이 콜센터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방대본은 구로구 콜센터 관련 이날 오후 12시 기준 총 5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감염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는 진행 중이다.

가족 4명을 제외한 확진자 46명은 모두 11층 콜센터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대본은 해당 콜센터 직원 207명에 대한 역학조사 및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같은 회사지만 다른 층(7~9층)에서 근무 중인 직원에 대해서도 추가 발생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0시 기준 사망자는 총 54명으로 전날보다 3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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