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투기 의혹' 강기윤 의원 수사 본격화…피의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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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4 17:34

경남경찰 "참고인 조사 마쳐"…강 의원 소환 조사는 아직
합수본 "국회의원 3명·시도의원 19명 등 총398명 내·수사"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국수본 소속 직원이 이동하고 있다. 경찰청은 이날 수사 브리핑을 통해 LH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총 89건, 398명에 대해 수사 중이며, 이 중 '3기 신도시' 관련 사건은 33건 134명이라고 밝혔다. 2021.3.2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발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투기 의혹이 제기된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24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강 의원을 내사하다가 최근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경남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등은 강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에 대한 수사 의뢰서를 지난달 경남경찰청에 제출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내사를 진행하다가 일부 시민단체의 고발장을 접수해 그를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다만 강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참고인 조사만 진행했고, 강 의원 소환여부는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현재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투기 의혹과 관련해 모두 398명(89건)을 내사·수사하고 있으며, 이중 국회의원이 3명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투기 정부합동특별조사본부(합수본) 최승렬 특별수사단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언론이 투기 의혹을 제기한 국회의원 14명중 투기 의심자로 살피고 있는 인원은 3명"이라고 말했다.

다만 합수본 측은 최 단장이 이날 언급한 내사·수사 대상인 국회의원 3명 중 강 의원이 포함됐는지 확인해 주지 않았다.

최 단장은 "내사·수사 대상자의 규모가 바뀔 수 있다"며 "가족 이름으로 땅을 사들인 경우도 있어 정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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