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주간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중 절반 가까이는 개인 간 접촉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 경로 파악이 안 되는 확진자 규모는 30%를 넘었다.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달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신고된 확진자는 총 2만551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선행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은 1만2635명(49.5%)으로 가장 많았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하거나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사례는 7965명(31.2%)으로 집계됐다. 지역 집단 발생은 3864명으로 전체의 15.1%를 차지했다.
이외 해외유입 사례는 796명(3.1%),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6(0%)명으로 나타났다. 병원 및 요양원 등에선 248명(1.0%)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전국 각 지역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공연연습실의 경우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자 7명과 종사자 4명, 지인 1명으로 구분된다.
인천 계양구 홈스쿨링 관련 집단감염 사례도 발생했다. 1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원생 9명 중 1명이 지표환자이고, 나머지 4명은 가족 3명, 교사 1명이다.
인천 부평구 외국인 지인모임에선 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15명이 추가 감염됐다. 누적 확진자는 16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지인이 13명이고 가족 1명, 기타 2명이다.
경기 수원시 요양병원에서도 총 12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지난 1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입소자 10명, 간병인 2명으로 지표환자는 입소자다.
건설현장에서도 두 건의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다. 경기 평택시 건설현장에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1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총 확진자 12명 중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가 11명이고 나머지 1명은 지인이다.
전북 군산시 한 건설현장에선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무려 26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27명 중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가 19명이고, 가족은 1명, 지인 2명, 기타 5명이다.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왔던 경북 의성군 요양병원에선 33명이 추가 감염됐다. 누적 확진자는 34명이다. 이 가운데 지표환자를 포함한 입소자가 29명이고, 종사자는 3명, 간병인은 2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