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 女 캐릭터 없다" 글로벌 비판…넷플릭스 입장은

마아라 기자
2023.06.20 19:18
(상단)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1부터 출연하는 배우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 (하단)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사진제공=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 2 주요 배역 캐스팅이 공개된 가운데 캐릭터 다양성과 관련한 글로벌 비판이 쏟아지자 넷플릭스 측이 "추가 캐스팅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글로벌 팬 이벤트 투둠(Tudum)에서는 넷플릭스가 2021년 화제작 '오징어 게임'의 시즌 2 주요 배역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라인업에는 시즌 1에서 활약한 배우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에 이어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이 합류했다. 모두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았을 정도로 쟁쟁한 캐스팅이 공개되자 기대감을 모으는 한편, 여성 캐릭터가 한 명도 없어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오징어 게임' 시즌 1에서는 여성은 물론 외국인 노동자, 노인 등 다양한 캐릭터가 포함돼 재미를 더했다. 특히 시즌 1에 출연한 새벽 역의 정호연, 지영 역의 이유미, 한미녀 역의 김주령 등은 시리즈 흥행 후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정호연은 한국 배우 최초로 제28회 미국 SAG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최근 해외작품들이 다양한 인종과 성별 등을 고려한 캐스팅을 선보이는 것과는 다른 추세에 글로벌 팬들은 아쉽다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 20일 넷플릭스는 "시즌 2에 여배우가 등장할지 아직 밝힐 수 없다. 추가 캐스팅이 조만간 공개될 것"라고 입장을 밝혔다.

누리꾼들은 "먼저 공개된 캐릭터들이 이미 쟁쟁해서 여배우 비중은 적을 듯"이라는 반응과 함께 "여성 캐릭터가 더 파격적일 수도 있다"라며 또 다른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으로 공개될 추가 캐스팅 라인업에 다양한 캐릭터가 추가될지 궁금증이 커진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시즌 2는 하반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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