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투석 대기 중 할머니 사망…의사 존경한 내가 한심" 손자 울분

박상혁 기자
2024.02.22 14:13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

의사 파업 때문에 할머니 신장 투석 순서 대기가 뒤로 밀려 결국 사망했다는 A씨의 사연이 공개돼 공감을 샀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날 모 대학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이 캡쳐돼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할머니 손자인 A씨는 "할머니는 지방에서 서울로 힘겹게 올라와서 예약을 잡았는데 파업 때문에 신장 투석 순서 대기가 뒤로 밀렸다"며 "나흘 전(17일) 투석 전날 침대 위에서 조용히 가셨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 명의나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드라마를 볼 때만 해도 저렇게 열심히 사는 사람들도 있구나 존경스럽고 본받으면서 살아야지 했다"며 "한 때 그 사람들을 존경하고 좋은 감정을 가진 내가 한심스럽다"고 했다.

해당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안타깝네요", "면허 박탈 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말 개탄스럽습니다" 등 반응이 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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