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내란 혐의' 문상호 정보사령관·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긴급체포

이강준 기자, 최지은 기자
2024.12.1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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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문상호 국군정보사령관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의 긴급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2.10. xconfind@newsis.com /사진=조성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이 15일 문상호 정보사령관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내란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특수단은 '12·3 비상계엄 사태'에 군인 1500여명이 동원된 것으로 파악했다. 특수단은 현재까지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포함해 43명의 현역 군인을 조사했다.

계엄에 동원된 군인들은 △국방부 △육군본부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전사령부 △방첩사령부 △정보사령부 등에 소속된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 사병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인 수는 추가 조사를 통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특수단은 지난 13일 △김현태 707특임단장 △이상현 1공수여단장 △김정근 3공수여단장 △김세운 특수작전항공단장 △김창학 군사경찰단장 등 5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앞서 특수단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등 4명을 입건했다.

특수단은 지난 12일 국방부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용한 비화폰을 확보했다. 비화폰은 보안 처리된 휴대전화로 도청과 감청, 통화녹음 방지 프로그램이 설치돼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등은 비상계엄 당시 비화폰을 여러 차례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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