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파이어 머니쇼⑦] 유튜버 쁘띠리치
미국 성장주 투자로 온 가족 1억 만들기

"부의 마지막 퍼즐은 가족입니다. 재테크는 단순히 숫자를 불려 나가는 게 아니라 나 자신과 가족을 지키는 활동입니다."
'돈은 모든 것을 바꾼다'의 저자이자 네이버카페 '재린스라이프'를 운영하는 쁘띠리치는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싱글파이어 머니쇼'에서 '미국 성장주 투자로 온 가족 1억 만들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2016년에 미국 주식 투자를 시작해 5년 만에 퇴사했고 월 현금흐름 700만원을 만든 파이어족이기도 하다.
재테크 목표를 경제적 안정·여유·자유로 세분화해 제시했다. 쁘띠리치는 "안정은 월 350만원의 노후 생활비를 만드는 것으로 S&P500에 월 40만원씩 20년만 투자해도 달성할 수 있다"며 "여유는 월 1000만원 수준으로 월 16만원씩 월 배당 커버드콜을 추가로 매수하면 이룰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중에서 경제적 자유를 목표로 미국 성장주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당의 한계를 나열하며 배당을 통한 현금흐름에 삶을 맞추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쁘띠리치는 "은행에 예적금을 맡기면 이자가 확실하게 보장되지만 배당(분배)금은 그렇지 않다"며 "성장주에 투자해서 연봉을 높이고 배당금은 보너스로 생각하자"고 말했다.
매달 150만원 정도를 투자한다면 80만원은 성장주, 50만원은 월 배당 커버드콜, 20만원은 S&P500에 넣어 성장주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꾸리는 것을 추천했다. 성장주 투자가 배당주보다 시간을 훨씬 더 벌어준다는 의견이다. 쁘띠리치는 "엔비디아의 5년 수익률은 1200%대, 팔란티어 500%대, 로켓랩 600%대 등 우리가 다 알 만한 회사도 충분히 좋은 수익을 거뒀다"며 "망할 수도 있는, 모르는 기업에 투자해야만 압도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가장 좋은 투자파트너로는 가족을 꼽았다. 잘못된 투자를 하지 않도록 감시하고 하락장일 때 같이 버틸 수 있는 사람이 가족이라는 것. 가족과의 투자는 시작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자산과 대출, 수입과 지출, 소비 등 현재 가족 내 경제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이후 장·단기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따른 투자 계획을 세우는 게 쁘띠리치의 주장이다.
카페 회원들의 가족 투자 사례를 예시로 들어 설명했다. 한 회원은 돈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했지만 자산 정리를 해보니 남편의 퇴직연금, 방치된 보험, 자잘한 예적금을 발견했다. 이를 정리하고 배우자 퇴직연금으로 투자를 시작해 수익률 16%를 거뒀다. 가족 계좌에서는 성장주 위주로 담아 34%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부모님 자산도 도맡아 관리하며 커버드콜로 현금 흐름을 만들고 있다.
카페 회원들 간의 포트폴리오는 다양하지만 시작은 소액투자로 모두 같았다고 짚었다. 1등 국가에 속하는 1등 기업의 한 주만 사도 이후 투자는 자연스럽게 흘러간다는 것. 쁘띠리치는 "엔비디아 한 주, 테슬라 한 주 사는 걸로 투자를 시작했지, 처음부터 완벽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투자를 시작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며 "요즘 같은 강세장에서 주도주에 투자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선택인 만큼 용기를 내 성장주 투자에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