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이 한덕수 국무총리를 전날 소환조사했다고 5일 밝혔다.
한 총리가 경찰 조사를 받은 건 두 번째다. 지난해 12월13일 총리 집무실에서 진행된 첫 조사 이후 약 두 달만이다. 당시 한 총리는 계엄 선포 당일 저녁 8시쯤 윤석열 대통령의 전화를 받고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향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계엄 계획에 대해 사전에 전혀 듣지 못했다고도 진술했다.
특수단은 이번 조사에서 한 총리가 윤 대통령이나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으로부터 계엄 이후 해야할 등이 적힌 문건이나 쪽지 등을 받았는지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리는 지난해 12월27일 탄핵 소추돼 직무정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