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스페인 5부 리그 프로축구팀 구단주가 됐다.
17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카탈루냐에 연고를 둔 5부 리그 축구팀 UE코르네야는 메시가 구단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이번 인수가 카탈루냐 지역의 스포츠 발전과 유망주 육성을 위한 전략적 구상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코르네야는 "이번 결정은 메시와 바르셀로나 사이의 긴밀한 유대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동시에, 카탈루냐에서 스포츠와 지역 인재 육성에 대한 그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시의 합류는 구단 역사에 새로운 장의 시작"이라며 "스포츠와 제도적 성장을 이끌고, 구단의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재능 있는 선수들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프로젝트는 야망과 지속 가능성, 지역적 뿌리와의 강한 연결을 결합한 장기적 비전과 전략 계획 아래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시는 스페인 프로축구 리그 바르셀로나에서만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을 기록한 구단의 상징적인 존재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을 거쳐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다. 축구계 세계 최고 권위의 상 '발롱도르'를 8차례나 차지한 메시는 지난해 인터 마이애미를 MLS 우승으로 이끌며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메시는 지난해 16세 이하 유소년 국제 대회인 '메시컵'을 출범시키는 등 유소년 육성에 관심을 두고 있다. 올해 초 한 인터뷰에서 "감독이 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나는 구단주가 되는 것을 더 선호한다"며 "나만의 구단을 만들어 성장시키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