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7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면서 그의 어머니와 기일이 같아졌다. 과거 송대관이 어머니에 대해 언급한 방송이 관심을 끈다.
앞서 송대관은 2012년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돌아가신 어머니를 찾아갔다.
송대관은 2016년 2월 7일 모친상을 당했다. 송대관의 모친 故 국갑술 여사는 뇌출혈로 투병하다 별세했다.
송대관은 영상 속에서 "늘 그립다. 항상 죄송하다. 뭘 다 못 해준 것만 생각난다. 죄송한 건 늘 곁에 있어 주지 못하고 간간이 얼굴 보여드린 것이다. 만나 뵙고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하면 '조금 더 있다가 가라. 뭐가 그리 바쁘냐?'라며 못 가게 소매를 잡던 어머니가 떠오른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가) TV에 아들 나오는 걸 기다리셨다. 한동안은 제가 방송을 약 1년 동안 출연 안 한 적이 있었다. 어머니는 말씀 안 하셔도 늘 나오는 프로그램에 안 나오니까 그 프로그램이 끝나면 고개 숙이고 낙담하셨다고 한다"면서 슬픔을 표했다.
송대관은 이날 새벽 통증을 호소해 급히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향년 78세로 숨을 거뒀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고인은 평소 지병이 있었으며 수술도 세 차례 진행했으나 호전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송대관은 1967년 '인정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 1975년 '해뜰날'이 대히트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맞았고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큰 소리 뻥뻥', '고향이 남쪽이랬지'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