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 둔기로 폭행한 20대 난동남…체포되자 "술 취해 기억 안 나"

채태병 기자
2025.04.01 20:00
인천에서 20대 남성이 행인들을 둔기로 폭행하고 인근 상점에서 난동을 부려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김현정 디자인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행인들을 폭행하고 상점에 들어가 난동을 부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인천 연수경찰서는 최근 20대 A씨를 특수폭행 및 업무방해, 재물손괴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 밤 11시45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인근 길거리에서 행인 2명을 둔기(가로수 버팀목)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폭행으로 행인 2명은 몸에 멍이 들거나 머리 부위에 부상을 입었다. A씨는 인근 상가 약국에 들어가 소란을 피우며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 단계에서 반려됐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이 반려돼 불구속 상태로 A씨를 조사할 계획"이라며 "피해자가 상해진단서를 제출할 경우 상해 혐의가 추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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