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 신었대" 60% 할인하던 신발 품절 대란…다시 10배 프리미엄

이재윤 기자
2025.05.14 14:4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이라는 문구가 붙은 운동화를 신고 있다./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선거 운동 첫 날 착용한 운동화가 '일시 품절'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운동화가 품절되자 기존 판매가에 10배 이상 프리미엄을 붙여 파는 판매처도 등장했다.

후보는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정장 구두 대신 파란색과 빨간색이 혼합된 운동화를 착용하고 첫 유세에 나섰다. 운동화 옆면에는 '지금은 이재명',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란 문구가 부착됐다.

이 제품은 리복이 2022년 출시한 '클래식 레더 GY1522' 모델이다. 리복 온라인 공식 쇼핑몰에 정가는 8만9000원이며, 60% 할인해 3만56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최저가는 3만원대, 다른 쇼핑몰에선 5만원 안팎에 판매되고 있다. 현재 리복 공식 쇼핑몰에서 이 제품은 품절 상태다. 이 밖에 무신사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이 제품은 모두 품절된 상황이다.

온라인상에서는 '웃돈'을 얹은 재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판매자들이 옥션 등에서 이 제품을 33만93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기존 최저가 대비 10배가 넘는 가격이다. 일부 네이버 스토어 등에선 15만~20만원 안팎에 올라온 경우도 있다.

이 후보 측은 민주당의 상징색인 파란색과 국민의힘 상징색인 빨간색이 혼합된 운동화로 통합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통합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점퍼 등 공식 선거 홍보물에도 삼각형의 빨간 점 이미지를 삽입하는 등 화합의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윤호중 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소모적 색깔론을 넘어 통합을 상징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말씀을 되새기며 신발 끈을 한 번 더 단단히 묶고 오늘 일정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착용한 운동화가 리복 온라인 공식 쇼핑몰에서 품절됐다. /사진=리복 공식 쇼핑몰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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